어처구니 없는 초대형 사이버 사고가 터졌습니다. 그 동안 APT공격은 방어가 불가능하니 그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그렇게 부르짖었는데, 불행하게도 그 말이 그대로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. 트로이컷은 트로이목마를 차단한다고 해서 명명된 Trojan + Cut의 합성어입니다. 금번 공격처럼 PC를 감염시켜 서버를 파괴하고 파일을 삭제하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. APT공격은 사전적 의미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침투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고, 이 단계에서는 막을 수 없기에 APT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 따라서 막을 수 없는 공격이라는 의미에서 "용어"를 만들어 놓았는데, 막는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모순을 범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. APT공격은 정보유출이나 서버파괴, PC자폭 등 테러를 감행하기 위한 전초단계인 것이지요. 따라서 실제 테러행위인 정보유출이나 서버파괴, 자폭 등을 방지하면 APT공격으로 침투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 없는 것입니다. 트로이컷은 이처럼 들어 온 트로이목마의 손과 발을 꽁꽁 묶어서 고사시키는 시스템입니다. 이게 가능한 이유는 자체 특허기술인 "사용자입력행위기반 악성행위 차단기술" 때문입니다. 이 기술이 아니고는 결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.